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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았던 벤투 후임 감독… 축협이 긴급 공지를 올렸다 (전문)

 


대한축구협회(KFA)가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차기 감독 후보에 대한 소문을 일축했다.

대한축구협회 마크 / 대한축구협회 페이스북
대한축구협회 마크 / 대한축구협회 페이스북
파울루 벤투 / 뉴스1
파울루 벤투 / 뉴스1

축협은 10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 국가대표 감독 선임과 관련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축협은 "최근 새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해 일부 언론 매체의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는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축구협회 관계자의 발언이라며 '한국인 지도자로 내정', '연봉은 10억 이하'에다 심지어 '애국심이 강한 지도자'와 같은 조금 황당한 조건까지 보도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위의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익명의 관계자가 누구인지도 의심스러울뿐더러, 설령 대한축구협회 관계자가 그런 발언을 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사견일 뿐이지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규정과 절차에 따라 국가대표 감독 선임은 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맡게 된다. 그러나 아직 첫 회의도 열지 않았으며, 이제 논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가는 단계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향후 우리 대표팀이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이다. 따라서 일부 보도에 나온 것처럼 한국인, 외국인 여부를 말할 때가 아니며, 연봉 등 세부 조건은 더더욱 거론될 상황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식 브리핑이 있기 전까지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해 섣부른 예단을 하지 말아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라고 마무리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올린 공지 전문 /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대한축구협회가 올린 공지 전문 /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앞서 축구계 일각에서 벤투 감독 후임으로 내국인 감독이 선임될 것이라는 발언이 확산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쏠렸다. 이와 관련해 후임 감독으로 안정환, 최용수, 김학범 등 축구인의 이름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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