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깜짝 결혼 발표… 전북 레전드 품절남 합류 (+신부 정체)

전북 현대 모터스 이승기가 깜짝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1일 구단에 따르면 이승기는 오는 3일 오전 11시 광주 하우스오브드메르 1층 지젤 홀에서 김해림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부 김혜림 씨는 비연예인 여성으로, 이승기와 동갑내기 친구로 인연을 이어온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승기와 예비 신부 김해림 씨 / 이하 전북 현대 제공

이승기는 "특별한 사람을 만나 결혼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며 "오직 아내만을 아끼고 사랑하는 남편이 되겠다"는 결혼 소감을 전했다.

그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여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승기 인스타그램

2011년 광주 FC에 입단하며 프로 축구 선수로 데뷔한 이승기는 같은 해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등 기대주로 떠올랐다. 

김해림 씨 인스타그램

2013 시즌을 앞두고 전북으로 이적해 현재까지 활약하며 전북의 레전드 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는 전북에서 리그 우승 6회(2014, 2017, 2018, 2019, 2020, 2021)와 FA컵 우승 2회(2020, 2022)를 기록하며 8번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선수 개인으로도 FA컵 MVP(2020), K리그1 도움왕(2014), 베스트11(2014, 2017)을 수상했다.

오는 3일 결혼하는 전북 현대 미드필더 이승기 / 이승기 인스타그램

국가대표 선수로도 활약한 이승기는 K리그 통산 305경기에 출전해 51득점, 55도움을 기록했다.